일단 해고예고수당으로 계산했을경우 290만원 가량의 금액이었다.

계속 50만원에 합의보자고 딜이 왔다

해고예고수당 대상자중 돈이 급한 일부는 50만원 받고 끝낸걸로 알고있는데

나는 어차피 시간도많고 50만원 없어도 굶어죽지 않으니까 처벌 & 민사까지 끌고 들어갈 생각이었다.

근데 좀 짜증났던게 노동청에서 대면조사 할때 회사 대표앞에서 

"합의 안되셨으니 검찰로 간다. 다만 불송치 결정이 날수있다 그럼 처벌이 없다"

그때부터 회사대표가 스탠스를 바꿨다

회사 대표 : 돈없다. 그냥 처벌받겠다.

ㅅㅂ놈....

그래서 노동위원회로 찾아가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부당해고로 고발하고싶다고 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구제 신청을 했고 부당해고가 성립되어 구제명령이 들어갔다.

아무리그래도 2천만원 벌금은 빡세겠지...ㅋ

결국 200만원에 합의보자고 연락이와서 그냥 200만원에 합의했다

사실 좀더 뻐겼으면 전액 다 받을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됨.

이후 당근마켓에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 , 노트북 , 모니터 여러대가 헐값에 올라온걸 볼수있었다..ㅋ

나름 최신형이라 내가 한대 가져오려했는데 가격이 워낙 싸게 올라와 경쟁자가 많아 가져올순 없었지만..ㅋㅋ

아무튼 이제 회사와의 관계는 완전히 끝!

해고예고수당 못받고 계신분들 있으면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로 진정넣어보세요.

개인적으론 노동청 조사관보다 노동위 조사관님이 정말 노동자를 위해 일하고있다고 생각이 드는 일처리였습니다.

참고로 직업훈련때문에 방문이 힘든데 다른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저희집근처까지 오셔서 기다리셨다는...

1월2일 해고예고수당 미지급 건 으로 진정을 넣고 온 후

금일(1월10일) 근로감독관 출석 요구로 다녀왔다.

이미 본인 외에도 진정서 제출한 2인이 더 와있었고 , 회사대표로 경영지원 본부장이 와있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해고 예고 수당을 당장 지급할수있는 능력이 안되기에 지급기한을 정해서 합의서를 쓰던가 처벌을 원하면 그렇게 처리해준다고 했다.

근로감독관은 원만한 합의를 종용하는 입장이었다

경영 본부장의 경우는 자신이 결정 권한이 없기때문에 대표와 상의후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연락이 언제 오려나??

임금채불의 건은 회사에서 융자신청을 했지만 근로감독관 님 얘기로는

사업주 융자신청을 해도 최종 지급까지 1~2개월 이상은 걸린다고 한다.

어떤방법이 좋을지 물으니 퇴직일 14일 이후에 임금체불로 진정이 가능하나 오늘 온김에 진정을 미리 넣어놓고 1월16일이면 14일이 지나니 그때 임금체불사실 확인서를 발급해줄테니 진정 취하하면 된다고 했다.

임금체불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후에 근로복지 공단에서 대지급금 신청을 하면 연휴전이라 빠르게 처리해줄수도있다고 한다.

정상적인 루트를 정리하자면

1. 퇴직 14일 이후 임금체불 진정서 작성 ->

2. 임금체불 사실 대면 조사(진술서 작성) ->

3. 임금체불사실 확인서 발급 ->

4. 근로복지공단 대지급금 신청 ->

5. 2주이내 대지급금 지급

6.해고예고 수당은 합의 or 처벌 

지불된 대지급금에 대해서는 임금체불 사업장 사업주가 갚아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