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가는길 :: 해고예고수당 받기까지 후기

해고예고수당 받기까지 후기

일상/실업자 일상|2023. 3. 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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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고예고수당으로 계산했을경우 290만원 가량의 금액이었다.

계속 50만원에 합의보자고 딜이 왔다

 

해고예고수당 대상자중 돈이 급한 일부는 50만원 받고 끝낸걸로 알고있는데

나는 어차피 시간도많고 50만원 없어도 굶어죽지 않으니까 처벌 & 민사까지 끌고 들어갈 생각이었다.

 

근데 좀 짜증났던게 노동청에서 대면조사 할때 회사 대표앞에서 

"합의 안되셨으니 검찰로 간다. 다만 불송치 결정이 날수있다 그럼 처벌이 없다"

그때부터 회사대표가 스탠스를 바꿨다

 

회사 대표 : 돈없다. 그냥 처벌받겠다.

 

ㅅㅂ놈....

 

그래서 노동위원회로 찾아가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부당해고로 고발하고싶다고 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네이버 참고

구제 신청을 했고 부당해고가 성립되어 구제명령이 들어갔다.

아무리그래도 2천만원 벌금은 빡세겠지...ㅋ

 

결국 200만원에 합의보자고 연락이와서 그냥 200만원에 합의했다

사실 좀더 뻐겼으면 전액 다 받을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됨.

 

이후 당근마켓에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 , 노트북 , 모니터 여러대가 헐값에 올라온걸 볼수있었다..ㅋ

나름 최신형이라 내가 한대 가져오려했는데 가격이 워낙 싸게 올라와 경쟁자가 많아 가져올순 없었지만..ㅋㅋ

 

아무튼 이제 회사와의 관계는 완전히 끝!

 

해고예고수당 못받고 계신분들 있으면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로 진정넣어보세요.

개인적으론 노동청 조사관보다 노동위 조사관님이 정말 노동자를 위해 일하고있다고 생각이 드는 일처리였습니다.

 

참고로 직업훈련때문에 방문이 힘든데 다른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저희집근처까지 오셔서 기다리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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